1. 두 팀이 갑자기 빠졌다. 라인업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던 팀이었던지라, 타격이 제법 크다. 화요일 즈음 나오는 결과에 맞추어서 조정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선정 과정에서 막판까지 고심했던 팀들의 자료를 다시 훑어보고 있다.
2. 자꾸만 지체되었던 메일 세 통을 드디어 보냈다.
3. 또 다른 제안서도 마무리 지어서 오늘 안으로 보낼 예정이다. 이 제안서는 여러 곳을 돌아다녀야 할지도 모른다.
4. 월요일 면접심사는 3분에서 5분 정도 진행 된다고 한다. 다른 프로젝트로 면접을 보는 옆자리 친구와 그날 점심 메뉴를 뭘로 할지 웃으며 얘기했지만 서로의 마음에 있는 성취욕을 알고 있다. 이런 긴장감이 나쁘지는 않다. 두 개의 프로젝트가 성사되던, 어느 한 쪽만 성사되던, 서로를 격려하고 도울 것이라는 믿음이 전제되어 있기 때문이다. 제출한 제안서, 그동안 정리한 자료들을 다시 훑으며 예상질문을 떠올리는 와중에, "두 개의 프로젝트 중에 하나만 선택해야 한다면 뭘 하겠느냐?" 라는 제법 유치한 질문을 떠올려 보았다. 그리고 "두 개의 프로젝트가 다른 어떤 프로젝트 보다도 독창적이고 의미 있다고 생각합니다." 라는 답이 바로 떠올랐다. 이건 확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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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28 2010/05/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