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밤 책상 앞에 앉아 새우잠을 자면서 꿈에 아지를 보았다.
아지로 여겨지는 존재가 앞에 있는 것이 아닌 아지의 모습이 선명히 보이는 꿈이었고, 그 모습은 떠나기 전 3~4개월 전 쯤의 모습이었다.
사실은 아지가 그때 세상을 뜬 것이 아니라 어디론가 갔다가 다시 나타난 것이라는 설정이 꿈에서 설명되었고, 나는 반갑고 기쁜 마음에 아지를 몇 차례 불렀다.
오늘 오랜만에 아지 사진을 모아 놓은 폴더를 열어 보았다.
재미있는 건 아지 사진을 모아놓은 폴더에 내 사진이 섞여 있다는 것이다. 뭐, 종종 엄마는 나보고 "아지야"라고 하기도 했으니깐.ㅎ 주먹 두 개만했던 애기 때부터 점점 여위어가며 숨을 몰아쉬던 할머니가 될 때까지 16년 동안의 시간. 같이 지낸 시간만큼 흘러야 잊을 수 있다고 하니 앞으로 13년이 더 지나면 희미해지게 될까.
하지만 아지야 어떻게 너를 잊겠니. 인제 곧 날씨가 풀려서 창문을 열어 두어도 되겠어. 볕이 좋은 날 베란다에서 창 밖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코를 킁킁거리며 쐬던 네가 오늘 무척 보고 싶구나. 아지야, 잘 지내고 있지?
아지로 여겨지는 존재가 앞에 있는 것이 아닌 아지의 모습이 선명히 보이는 꿈이었고, 그 모습은 떠나기 전 3~4개월 전 쯤의 모습이었다.
사실은 아지가 그때 세상을 뜬 것이 아니라 어디론가 갔다가 다시 나타난 것이라는 설정이 꿈에서 설명되었고, 나는 반갑고 기쁜 마음에 아지를 몇 차례 불렀다.
오늘 오랜만에 아지 사진을 모아 놓은 폴더를 열어 보았다.
재미있는 건 아지 사진을 모아놓은 폴더에 내 사진이 섞여 있다는 것이다. 뭐, 종종 엄마는 나보고 "아지야"라고 하기도 했으니깐.ㅎ 주먹 두 개만했던 애기 때부터 점점 여위어가며 숨을 몰아쉬던 할머니가 될 때까지 16년 동안의 시간. 같이 지낸 시간만큼 흘러야 잊을 수 있다고 하니 앞으로 13년이 더 지나면 희미해지게 될까.
하지만 아지야 어떻게 너를 잊겠니. 인제 곧 날씨가 풀려서 창문을 열어 두어도 되겠어. 볕이 좋은 날 베란다에서 창 밖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코를 킁킁거리며 쐬던 네가 오늘 무척 보고 싶구나. 아지야, 잘 지내고 있지?


